조용히 공개된 마오샤오퉁(毛晓彤)의 고전풍 사진 한 세트가 인터넷을 뒤흔들었다. 그냥 배경화면이 아니라, 마치 신선이 인간 세상에 내려온 듯한 장면들. 긴 속눈썹, 도자기 같은 피부, 분위기 넘치는 표정 하나하나가 모두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보통 스타들의 ‘벽지 사진’은 필터와 후편집의 산물이지만, 마오샤오퉁(毛晓彤)은 거의 생얼에 가까운 자연스러움으로 압도했다. 자수 디테일, 머리카락 곡선, 빛의 흐름까지 — 그녀의 사진은 세심한 공정과 장인정신이 느껴진다. 누군가는 “진정한 미는 뼛속에 있다”고 했지만, 그녀는 겉과 속 모두 아름답다.
사실 그녀의 연예계 여정은 쉽지만은 않았다. 《甄嬛传》(정환전)에서 연기한 ‘잉귀인’은 많은 이들에게 “너무 순해 보이는데, 과연 이 업계에서 버틸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불러왔다. 하지만 마오샤오퉁(毛晓彤)은 다른 이들이 이슈와 유행을 좇을 때, 조용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작품 하나하나로 입지를 다져갔다.
그녀의 ‘달콤함’은 흔히 말하는 무해하고 사랑받기 위한 스타일이 아니다. 살짝 고집스러우면서도, 꺾이지 않는 자존감이 느껴지는 단단한 면모가 있다. 미소 뒤에는 “건들지 마”라는 여유가 숨어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녀를 ‘너무 순한 인형’처럼 본다. 하지만 진짜 팬들은 그녀 안에 있는 불굴의 정신을 안다. 전 국민이 그녀를 외면하던 시절에도, 연기를 독학하고, 하찮은 배역이라도 꿋꿋이 해내며 버텨낸 사람이다.
이번 화제가 된 사진 세트도, 단지 외모 때문만은 아니다. 자수 하나, 장신구 하나까지 직접 체크하며 스타일리스트와 세세하게 소통했다. 그녀는 “내 머리카락 하나도 제대로 못 챙긴다면, 캐릭터 운명을 어떻게 챙기겠어요?”라고 말한 적 있다. 그 진지함이 사진에 녹아든 것이다.
놀라운 건, 그녀의 피부도 진짜 ‘무보정 백옥’이라는 것. 현장 스태프는 “빛 조절이 가장 쉬웠던 촬영”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기름기 없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찬물 세안, 아침저녁 마스크팩, 자정 전 수면을 철칙처럼 지킨다. 밤샘 촬영 중에도 대본을 들고 외우며, 작은 배역도 주인공처럼 만들어 낸다.
마오샤오퉁(毛晓彤)은 이슈나 루머에 의존하지 않는다. 연애설, 논란, 가십이 없는 그녀의 SNS는 오직 촬영장 이야기, 일상, 그리고 반려묘뿐이다. “홍보에 약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녀는 꾸준한 연기력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최근 마오샤오퉁(毛晓彤)과 친쥔제(秦俊杰)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乌蒙深处》(우멍선처, Wu Meng Shen Chu)가 촬영을 마쳤다. 이 작품은 젊은이들의 꿈을 가볍고 유쾌한 방식으로 그린 드라마로, 한샤오쥔(韩晓军) 감독이 연출하고, 오양첸선(欧阳黔森)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여러 실력파 배우들과의 호흡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오샤오퉁(毛晓彤)의 성공은 행운도, 스캔들도 아닌 — 한 번 한 번의 노력과 진심, 그리고 자신만의 속도로 만든 결과다. 소란스러운 이 업계에서, 조용히 제자리를 지키며 스스로를 증명해내는 그녀.
화려하지 않지만 진실한, 조용하지만 단단한 — 그런 배우가 바로 마오샤오퉁(毛晓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