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BoA)**가 건강 문제로 인해 다가오는 단독 콘서트를 전면 취소했다.
7월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보아의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가 무릎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된다”고 발표했다. 보아는 최근 심해진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결과, 급성 무혈성 괴사(osteonecrosis) 진단을 받고 수술이 필요한 상태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보아에게 병증의 진행을 막기 위해 춤 등 격한 신체 활동을 삼가고, 빠른 시일 내 수술을 받을 것을 권고했으며, 이에 따라 보아는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8월 30일과 31일로 예정되어 있던 ‘BoA THE LIVE 2024’ 콘서트는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SM 측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는 보아 데뷔 2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팬들과의 만남을 고대하던 시점이었던 만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다만 SM은 “이미 완성된 앨범은 계획대로 발매될 예정”이라며, 향후 공연 재개 여부는 보아의 회복 상태를 지켜보며 추후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SM은 “보아가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팬들의 너그러운 양해와 응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