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장원영이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창간 29주년을 기념하는 8월호 커버 모델로 선정됐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장원영과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가 함께한 커버 및 화보를 공개했다. 장원영은 2021년부터 미우미우 앰배서더로 활동해 왔으며, 그해 만 18세의 나이로 바자 커버를 장식한 최연소 모델로 기록되기도 했다.
공개된 커버 속 장원영은 미우미우 2025 F/W 컬렉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인간 미우미우’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사랑스러운 소녀 감성부터 이번 화보의 메인 콘셉트인 ‘얼음 공주(Ice Princess)’에 어울리는 차갑고 도도한 분위기까지, 다채로운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원영은 최근 유행어처럼 퍼진 ‘럭키비키’, ‘원영적 사고’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제가 느낀 건, 노력은 반드시 어떤 방식으로든 돌아온다는 것이에요. 결과가 따르지 않았다면, 아직 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생각해요”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이어 “그럴 때일수록 낙심하기보다는 ‘내 노력이 지금 어딘가에서 싹을 틔우고 있겠지’라고 믿는 게 좋은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브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리저리 부딪혀도 행운은 늘 내 편인걸’**이라는 가사를 가장 좋아해요”라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 영어 이름이었던 **‘비키(Vicky)’**는 승리의 여신 빅토리아의 애칭에서 따온 거예요. 엄마가 ‘항상 승리하라’는 의미로 지어주셨는데, 그게 지금의 ‘럭키비키’라는 별명으로 이어진 것도 신기해요”라며 이름에 담긴 의미를 소개했다.
장원영은 “사실 저는 어릴 때부터 ‘행운의 여신은 내 편이야’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어요. 말에도 힘이 있다고 믿어요. 그래서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밝히며, ‘긍정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장원영의 커버 화보 및 다양한 컷은 하퍼스 바자 8월호에서, 관련 패션 필름은 공식 웹사이트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초청받아, 약 55분간 단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