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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윤과 전 소속사의 재판 결과
가수 홍지윤이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소송에서 승소하였습니다. 서울남부지법 13민사부는 홍지윤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모 대표가 홍지윤에 대한 수익 정산 금액 지급 지체가 있었음을 지적하며, 이를 반박할 뚜렷한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홍지윤의 건강 악화와 소속사의 대응
특히 재판부는 2022년 9월경 홍지윤이 건강상의 이유로 행사 참석을 불가하다고 알렸을 때, 김모 대표의 과도한 대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홍지윤이 목이 아프다고 말하자 김 대표는 즉각 사과를 요구하며 방송을 제한하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이로 인해 홍지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고, 결국 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 법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적절한 치료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소속사의 맞소송 기각 및 신뢰관계 파탄
전 소속사는 홍지윤에게 약 31억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청구하는 맞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홍지윤과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간의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났다고 판단하며, 전속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된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소속사는 홍지윤의 품위 손상 행위와 계약 종료 전 사전 접촉 의혹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인정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고 명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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