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로 알려진 배우 이소환과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 배우 최소율이 일본 후지TV 계열 드라마 ‘kiDnap GAME(키드냅 게임)’에 출연한다.
오는 10월 6일 첫 방송되는 ‘키드냅 게임’은 사카구치 켄타로가 주연을 맡은 대형 한일·아시아 프로젝트 드라마다. 한국에서는 이준기를 비롯해 이소환, 김재경, 최소율이 합류했으며, 대만의 허쭝옌(앨리스 쿠), 홍콩의 스탠리 야우, 싱가포르의 캐리 웡, 마닐라의 조엘 토레, 방콕의 프레오 나루폰캄몬 차이센 등 아시아 각 지역 배우들이 출연한다.
일본에서도 사쿠라이 유키, 오카자키 사에, 미츠시마 신노스케, 카사마츠 쇼, 야마자키 류타로, 마키타 스포츠, 오노 마치코 등이 함께한다. 작품은 일본과 해외 여러 도시에서 촬영됐으며 홍콩과 한국의 파트너사도 제작에 참여했다. 9월 25일 기준으로 28개 국가 및 지역에서 동시 방송·스트리밍이 결정된 대형 프로젝트로 소개되고 있다.

드라마는 도쿄, 서울, 대만, 싱가포르, 마닐라, 방콕, 나하 등 아시아 7개 도시에서 동시에 유괴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작된다. 사건이 전 세계적으로 보도되는 가운데 피해자 가족들에게 한 통의 이메일이 도착한다.
메일에는 “kiDnap GAME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습니까? 구원받는 사람은 단 한 명”이라는 내용이 담긴다. 게임 참가자들에게는 각기 다른 지령이 주어지며, 소중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는 다른 참가자보다 먼저 자신의 지령을 완수해야 한다.
국적과 경력, 종교까지 서로 다른 7명의 인물은 왜 이 게임에 참가하게 된 것인지, 그리고 극한의 상황에서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가 작품의 핵심 미스터리로 이어진다.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한 참가자들의 목숨을 건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인물들 사이의 갈등도 격화될 전망이다.
이소환은 극 중 이준기가 연기하는 한기주의 앞에 나타나는 수수께끼의 장의사 박동국 역을 맡는다. 이소환은 2004년 뮤지컬 ‘노트르담의 꼽추’로 데뷔한 뒤 ‘쌈, 마이웨이’,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에 출연했다.
이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서 박정배 역을 맡으며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비질란테’, ‘옥씨부인전’,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에서도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게임에 직접 참가하는 인물이 아닌 미스터리한 장의사로 등장해 한기주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될지 관심을 모은다.
김재경은 2009년 걸그룹 레인보우의 리더로 데뷔한 뒤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고결한 그대’를 비롯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배드파파’로 MBC 연기대상 최우수 조연상을 받았다. 2026년 1월 방송된 TBS 드라마 ‘DREAM STAGE’에 이어 일본 드라마에 다시 출연하게 됐다.
김재경은 극 중 한기주의 아내 남아윤 역을 맡는다. 이준기와는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 이어 두 번째로 함께 연기하게 됐다. 부부로 재회한 두 사람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관계와 갈등을 보여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소율은 2021년 JTBC 드라마 ‘구경이’로 아역 배우로 데뷔한 뒤 ‘안나’, ‘일타 스캔들’, ‘악귀’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행복한 선택’에서 이병헌과 손예진이 연기하는 인물들의 딸 리원 역에 발탁된 것으로 소개됐다.
또한 블랙핑크 제니의 신곡 ‘FALLEN ANGEL’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어린 시절의 제니를 연상시킨다는 의미에서 ‘리틀 제니’라는 별칭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키드냅 게임’에서는 한기주의 딸 한리아 역을 맡으며, 극 중 누군가에게 납치되는 사건의 중심에 놓인다.
이소환은 작품의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떠올렸다며 출연 당시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아내와 “또 게임이야?”라고 농담하며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가 게임에 직접 참가하지는 않으며, 자신이 등장하는 장면은 모두 한국에서 촬영돼 이준기와 주로 호흡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극 중 사건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