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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세 이코 주연 ‘저주의 스마트폰’, 메인 포스터·8종 캐릭터 비주얼 공개…‘저주의 근원’ 정체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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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세 이코가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 ‘저주의 스마트폰’이 메인 포스터와 8종의 캐릭터 비주얼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공포 분위기를 예고했다. 영화는 오는 11월 13일 일본 전국에서 개봉한다.

‘저주의 스마트폰’은 영화 ‘이 여름의 별을 바라보다’로 상업 장편영화 감독 데뷔를 한 야마모토 타마키 감독의 새로운 오리지널 호러 작품이다. 학교를 배경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연결’ 자체가 공포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주인공은 한 사건을 계기로 마음을 닫은 외로운 여고생 사카키 유라다. 하야세 이코가 유라 역을 맡았다. 유라는 동급생들과 함께 출입이 금지된 구교사를 청소하게 되고, 그곳에서 낡고 망가진 스마트폰 한 대를 발견한다.

스마트폰이 갑자기 켜지면서 화면을 통해 기묘한 영상이 흘러나오고, 이를 본 유라와 동급생들은 이른바 ‘저주의 스마트폰’과 연결된다. 이후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죽음을 담은 ‘죽음의 알림’이 도착하기 시작한다.

‘죽음의 알림’을 받은 학생들이 차례로 목숨을 잃는 가운데 유라는 스마트폰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그 진실은 또 다른 공포의 시작에 불과하다. 유라가 저주와의 연결을 끊고 죽음의 알림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가 영화의 핵심 미스터리로 제시된다.

하야세 이코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야마모토 감독과 ‘이 여름의 별을 바라보다’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특히 ‘저주의 스마트폰’은 하야세 이코가 영화에서 단독 주연을 맡는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의 공간과 시들어가는 ‘피지 않는 벚꽃’을 배경으로 구성됐다. 화면에는 일그러진 미소를 짓는 학생의 얼굴 위로 스마트폰의 ‘거부’와 ‘수락’ 선택창, 디지털 노이즈가 겹쳐져 있다.

화면 중앙에는 “‘Unknown’이 동영상 하나를 공유하려고 합니다”라는 알림이 크게 표시돼 스마트폰을 통한 연결이 곧 공포의 시작이 된다는 작품의 설정을 강조한다. 여기에 “있잖아, 청춘이라는 건 말이야. 죽을 만큼 즐거워?”라는 문구가 더해져 밝은 청춘물과 공포물의 대비를 보여준다.

특히 화면 너머에서 괴이한 존재 ‘나무 아래 씨’의 손이 뻗어 나와 주인공 유라의 목을 직접 조르는 모습도 담겼다. 학생들에게 전달되는 ‘자신이 죽는 AI 영상’과 이를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연쇄가 영화에서 어떻게 연결될지 궁금증을 높이는 장면이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비주얼에는 죽음의 연쇄에 휘말리는 7명의 학생들이 각기 다른 두 가지 표정으로 담겼다. 모든 비주얼의 배경에는 저주의 근원으로 알려진 괴이 ‘나무 아래 씨’의 그림자가 숨어 있어 각 인물의 운명과 공포가 연결돼 있음을 암시한다.

유라는 슬픔이 깃든 표정으로 “거기에 있는 건 누구야?”라고 말하며 인간이 아닌 무언가를 목격한다. 반면 또 다른 컷에서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비추며 마치 이성을 잃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구교사 복도에 서 있는 ‘나무 아래 씨’와 유라의 모습이 나란히 포착돼 두 존재 사이의 관계에도 의문을 남긴다.

학생회에서 냉정하게 반을 이끄는 리더 타입인 리온은 평소의 침착한 모습과 달리 “따라잡히면 씌어서 죽는다”는 섬뜩한 문구와 함께 절망에 빠진 표정을 보여준다. 카오루 역시 “죽을 수밖에 없다는 거야……”라고 말하며 궁지에 몰린 모습을 드러낸다.

치아키는 “나, 이런 식으로 죽는 거야?”라는 문구와 함께 무언가를 목격한 듯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짓는다. 소마는 “알고 있어? 이 학교의 괴담 이야기……”라고 말하며 학교에 숨겨진 이야기를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류세이는 평소의 강한 태도와 달리 “거기에 있다고! 저 녀석이……”라고 외치며 코피를 흘리는 등 위태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코토하는 “누가 내 AI를 만든 거야”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에게 도착한 저주의 영상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출연진으로는 하야세 이코를 비롯해 쿠보즈카 아이루, 이데가미 바쿠, 사카마키 아리사, 하기와라 마모루, BALLISTIK BOYZ의 스나다 마사히로, 히라마츠 소노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각 인물이 저주와 어떤 방식으로 얽히게 되는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학생들의 비주얼과 가장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은 저주의 근원으로 지목된 괴이 ‘나무 아래 씨’다. 공개된 비주얼에서는 정체와 얼굴을 대부분 감춘 채 붉게 물든 기묘한 공간에서 괴상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뒷모습만 공개됐다.

“청춘을 되찾아라”라는 강렬한 문구는 이 괴이에게 깊은 원한이 존재한다는 점을 암시한다. 스마트폰과 AI 영상이라는 현대적인 소재에 학교 괴담과 죽음의 연쇄를 결합한 ‘저주의 스마트폰’이 어떤 방식으로 ‘연결’의 공포를 풀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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