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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스나이더의 인상적인 시즌 시작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로버트 레프스나이더(34·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MLB)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홈런은 높이가 11미터인 펜웨이파크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인상적인 힘을 보여주었다.

주요 성과와 활약
보스턴의 백업 선수로서 레프스나이더는 주로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 올라 실력을 드러내고 있다. 시즌이 시작된 이후로 9경기에서 0.333의 타율과 0.902의 OPS(출루율 장타율)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한국 이름 ‘김정태’를 가지고 있으며,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나 생후 5개월에 미국으로 입양되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여정
레프스나이더는 2012년 뉴욕 양키스에 의해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에 지명받아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당시 자신을 ‘한국에서 온 선수’로 소개하며 ‘괴물 타자’ 에런 저지와도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양키스에서의 다양한 경험 후, 그는 여러 팀을 거쳐 보스턴과 계약하게 되었고, 이제는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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