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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아제르바이잔 GP, 토요일 개최…바쿠에서 시작되는 트리플 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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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1(F1)이 아제르바이잔으로 돌아온다. 2026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는 평소보다 하루 빠른 토요일에 열리며, 바쿠 시티 서킷에서 올 시즌 첫 플라이어웨이 트리플 헤더의 막이 오른다.

이번 레이스 주말은 목요일부터 시작된다. 목요일에 연습 주행이 진행되고 금요일에 예선, 토요일에 결승 레이스가 열린다. 아제르바이잔 GP 이후에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로 이동해 3주 연속 레이스를 이어간다.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키미 안토넬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안토넬리는 몬차와 마드리드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2위와 81점 차이를 만들었다. 바쿠 GP 이후에는 8개 라운드가 남을 예정이어서 경쟁자들이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바쿠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가 챔피언십 판도를 흔들 수 있다. 지난해 이곳에서 당시 챔피언십 선두였던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직접 경험했듯, 벽으로 둘러싸인 바쿠 시티 서킷은 빠르고 까다로운 레이아웃 곳곳에서 드라이버들에게 높은 집중력을 요구한다. 예선과 결승 모두 사고 위험이 곳곳에 존재하는 서킷이다.

아제르바이잔 GP가 토요일에 열리는 이유

올해 아제르바이잔 GP는 9월 26일 토요일에 개최된다. 9월 27일 일요일이 아제르바이잔의 추모의 날(Remembrance Day)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첫 두 차례 연습 주행은 목요일, 예선은 금요일, 그랑프리는 토요일에 진행된다.

아제르바이잔은 영국보다 3시간 빠르기 때문에 유럽 시즌 당시보다 세션 시간도 다소 앞당겨진다. 예선은 오후 1시, 결승은 정오에 시작한다.

200mph 넘나드는 바쿠 시티 서킷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은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바쿠 시티 서킷은 2016년 F1 캘린더에 처음 합류했으며, 첫해에는 유럽 그랑프리라는 이름으로 레이스가 열렸다. 이후 다음 시즌부터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바쿠는 F1에서 가장 빠른 스트리트 서킷 가운데 하나다. 특히 1.4마일 길이의 메인 스트레이트는 올 시즌 전체 서킷 가운데 가장 길다. 차량은 이 구간에서 시속 200마일을 넘어설 수 있으며, 슬립스트림을 활용한 추월 기회도 많아 최대 3대가 나란히 달리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첫 번째 코너의 강한 제동 구간은 2018년 레드불의 팀 동료였던 막스 페르스타펜과 다니엘 리카르도가 충돌한 장소이기도 하다.

서킷은 두 개의 짧은 직선 구간과 전형적인 스트리트 서킷 스타일의 90도 코너들을 지나 고대 도시 지역으로 이어진다. 이 구간에는 시즌 전체에서 가장 좁은 트랙도 포함돼 있다.

특히 8~9번 코너의 ‘캐슬’ 시케인은 장벽 사이 간격이 7.6m에 불과하다. F1 차량은 이 좁은 구간을 통과하며 유네스코 보호를 받는 도시의 중세 지역을 지나게 된다.

바쿠 GP 날씨

레이스 주간 바쿠의 날씨는 따뜻하고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최고 20도 중반까지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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