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이성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악역을 맡았던 시기의 감정적 부담과 관련한 솔직한 경험을 전했다. 李晟으로 잘 알려진 이성은 해당 역할로 받은 출연료를 전액 기부했다고 밝히며 “견디기 어려운 감정 상태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액 자체는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지만, 결정의 배경에는 역할 몰입 과정에서 느낀 심리적 피로가 있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이성은 악역이 단순히 감정을 표현하는 연기를 넘어 캐릭터의 내면과 동기를 깊이 이해해야 하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물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의 감정 상태에 스스로를 맞추다 보면 자연스럽게 개인의 감정 역시 영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물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점점 부정적인 감정의 흐름에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이러한 경험이 연기 기간 내내 심리적 불편함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성은 악역을 연기하던 시기에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캐릭터의 감정선에 지속적으로 몰입하는 과정이 일상적인 감정 균형에도 영향을 미쳤고, 그 결과 작품 활동이 끝난 뒤 출연료를 기부하는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발언은 배우가 캐릭터에 몰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부담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는 것은 배우 커리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지만, 극단적인 감정 표현이 요구되는 인물일수록 정서적 소모 역시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성의 고백은 업계와 대중 모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발언을 통해 이성은 연기의 이면에 존재하는 심리적 책임과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